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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심쟁이 관심사/먹기

부천 북부역 / 닭한마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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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닭고기를 참 좋아한다.

어릴 때에는 닭꼬치와 치킨을 매일 먹을 수만 있다면.. 하는 생각도 자주 했었는데

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을수록 치킨보다는 삶은 닭이 참 좋더라...

이를테면 삼계탕이나 닭한마리와 같은!

 

대학 시절 후문가에 자주 들르던 정말 기가 막히게 맛이 끝내주던 가게가 있었다. 그 이름하여 닭한마리..

비오는 날 친한 친구 또는 선배와 함께 소주 한잔에 닭한마리, 거기에 칼국수 사리까지.. 캬~

그 맛을 잊을 수가 없는데, 대학 졸업 후 그 동네를 갈 일이 없기에 그리워만 하다가 몇년 전 부천역에서 비슷한 가게를 발견!

가게 이름도 닭한마리, 내가 그리워하던 그 맛까지는 아니지만 꽤 비슷하게 맛있는 곳이다.

 

자주는 못가더라도 생각날 때 한번씩 들르는 곳이다.

 

 

 

닭고기를 폭풍 흡입한 후에 칼국수 하나 추가해서 둘이 나눠먹으면 딱!

닭한마리의 생명은 바로 육수가 아닐까 싶다.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 그렇다고 맵지는 않은..

대학 시절 후문가 닭한마리에서는 칼국수 사리가 무한제공이였던 것 같은데..

다음엔 시간 내서라도 꼭 다시 그 곳을 가겠노라...고 오늘도 생각은 한다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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